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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곶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2시간 14분여만에 진화했다.

18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54분쯤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일대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호미곶전담의용소방대 김일산대장외 대원들의 발빠른 초기진압으로 큰 화재발생에 도움이 되었으며, 산불진화헬기 2대와 공군부대장병과 면직원등 많은 인력을 긴급 투입했다.

당국은 산불 진화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예정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위험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작은 불씨에도 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