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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 제16회 애린문화상 참석… 박창원 소장 수상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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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간 지역 교육 헌신… 포항 향토사·민속문화 연구와 기록에 평생 매진

-김 의장 “지역 문화유산 지켜온 열정과 노고에 존경”… 애린복지재단, 상패·상금 1000만 원 수여

∆ 제16회 애린문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박창원 소장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의회 제공)


평생을 지역 교육에 헌신하고 사라져가는 포항의 역사와 민속을 채록·연구하며 지역 문화의 토대를 다져온 박창원 동해안민속문화연구소장이 제16회 애린문화상을 수상했다.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은 지난 20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6회 애린문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박창원 소장의 수상을 축하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유산 보존에 헌신해 온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재단법인 애린복지재단(이사장 이대공)은 이날 시상식에서 박 소장에게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했다.


박 소장은 1982년 청하중학교 교사로 부임해 2017년 퇴직할 때까지 35년간 교직에 봉직한 교육자이자 향토사학자·민속학자로, 교육 현장과 지역 문화 연구를 오가며 포항의 역사와 전통을 기록하고 보존하는 데 힘써 왔다.


특히 교장 재임 시절에는 폐교 위기에 놓였던 청하중학교를 ‘농어촌 전원학교 사업’을 통해 도시에서 학생들이 전학 오는 농촌학교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로 탈바꿈시키며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교육자로서 학생들의 배움터를 지키는 한편, 지역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역사와 민속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작업에도 꾸준히 매진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박 소장은 젊은 시절부터 포항 지역 향토사 정리에 정진하며 『영일군사』, 『포항시사』, 『포항의 독립운동사』, 『포항근·현대문화사』 등 주요 역사서 편찬에 핵심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총 26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동해안 민속을 기록하다』, 『인문학의 공간 내연산과 보경사』 등 10여 권의 저서를 출간하며 동해안 지역의 역사와 민속문화에 대한 학술적 가치를 높였다.


올해 발표한 논문 「포항 구만리 교석초 신화와 마고할미 제의」는 제41회 전국향토문화공모전에서 국무총리상인 대상을 수상하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신화와 제의 등 구전문화의 가치를 학술적으로 조명하고, 사라져가는 지역 문화유산을 기록으로 남기는 데 기여했다.


김철수 의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박 소장의 수상을 축하하며 “오랜 세월 포항의 역사와 민속문화를 연구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 오신 열정과 노고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온 이대공 애린복지재단 이사장과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애린문화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하고 그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제16회를 맞은 이번 시상식은 평생 교육에 헌신하는 동시에 지역의 역사와 민속을 연구·기록해 온 박 소장의 활동을 조명하고, 지역 문화유산 보존과 전승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는 이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어진다. 박 소장의 교육과 연구 활동은 포항의 과거를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데 의미를 더하고 있다.


pds88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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